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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of_of_Concepts

[심천/광조우] 심천 제조업체 테크노니아 [From 심천 하드웨어 제조 네트워크 구축 출장]:: 양산 네트워크

  G밸리 제조업체 테크노니아 (wtkim@technonia.com)는 중국기업 Y사와 현지 합작공장을 운영중인 현지 제조업체입니다. 본사는 G밸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중국기업 Y사는 필립스, 산요, 도시바, 국내 대기업 A사의 오디오를 OEM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중국기업 Y사는 제조 물량이 많을 때는 4,000명, 적을 때에도 2,000명 정도가 일하는 대학교 정도의 인원을 움직이는 회사입니다. 사장님은 나이 많으신 분이시구요. 국내 테크노니아와 중국기업 Y사는 10년전에 대기업 A사의 소개로 만나서 디지털 쪽은 테크노니아가, 오디오 쪽은 중국기업 Y사 쪽이 전문이니까 같이 협업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합작이 시작되었구요. 초기에는 3자 합작이었는데 ABC라는 회사를 설립했는데, A라는 회사는 중간에 빠지고 현재는 Y사와 테크노니아가 5:5로 합작하는 회사로 운영하고 있어요. 

  중국기업 Y사 측에서 공장의 일부를 관리하고, 국내기업 테크노니아에서  전자쪽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기업 테크노니아는 지난 10여년 동안 MP3, 모바일기기의 Accessory, 센서 BLE제품, Lora 제품 등을 최급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업을 지원하기에 적절한 경험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최근 사물인터넷과 관련해서는 S사 제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I사 제품은 금형 샘플을 주고 받는 단계라고 합니다. 

(업체개요) OEM 제조

 - G밸리 소재 제조업체 기업으로 중국기업과 합작공장을 현지 운영중

 - LG전자 소개로 협력을 시작, 3자 합작법인이었으며, 현재 중국법인과 5:5 합작법인 운영

 - MP3, 모바일기기의 Accessory, 센서 BLE제품, Lora 제품 등을 최급

 - 사물인터넷 기업 스파코사, 이누온의 제품 양산 진행중이며, 동 사물인터넷 기업의 만족도 높음

 - 소량 물량도 투자차원에서 검토중이며, 협력사와의 관계도 우수



 테크노니아 사장님과 심천에서 만나서 얘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테크노니아는 어떤 분야에 전문이신가요?


 A: 저희는 작년부터 S사, I사 등 사물인터넷 기업과 협업을 하고 있으며, 센서제품은 경기도의 F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과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려고 합니다. 



 Q: 많은 기업들이 수량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최소 생산수량(MOQ)을 요구하고 계신가요?


  A: 사물인터넷 새싹기업(Startup) S사, I사는 정부기관의 소개로 작년에 심천을 방문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생산분야에서 멘토역할을 했었습니다. 그 때에도 최소생산수량(MOQ)를 물으셨습니다.새싹기업(Startup)들이 MOQ를 물어보는데, 최소생산수량(MOQ)라는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은 수량은 비용을 더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양산단가가 아닌 샘플단가 일 것입니다. 처음의 시작은 어차피 우리가 많은 양을 제안한다고 해서 그 수량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제조는 수량보다는 신뢰와 경험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품에 따라 최소생산수량은 달라지는 것이어서 일률적으로 말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제품은 100~200개를 만든다고 하면 그게 큰 수량일 수가 있고, 핸드폰 케이스 같은 경우는 10만개씩 안찍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새싹기업(Startup), 또는 양산하려는 기존 기업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주는 기업과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싹기업(Startup)은 특히 제조기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제조 경험이 없고, 핵심역량은 제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싹기업(Startup)을 편안하게 양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기업과 일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핵심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Q: 사물인터넷 제품을 만들고자하는 기존기업, 새싹기업(Startup)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요?


A: 사물인터넷 제품을 만들고자하는 기존기업, 새싹기업(Startup)들이 심천에서 제조하고 싶으시다면, 처음부터 전문기업을 찾으십시오. 제 입에 붙어 있는 말이 있습니다. "진작에 오시지 그러셨어요." 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도를 잘 안걸으시려고 해요. 본인들과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 지인을 찾습니다. 어느 대학교 교수가 혹은 어느 박사가 친구인데, 그 친구한테 물어서 일을 진행시킵니다. 그런데, 그들이 전문가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이런 어둠의 경로를 거쳐서 심천에 오신 기업들은 이미 많은 돈을 쓰신 기업들이어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작년 멘토링 할때에도 "원칙대로 하세요"였어요.  힘들더라도 비교해보고 자신과 맞는 파트너를 선택하라고 충고하고 싶네요. 생산/양산 분야는  격차가 심합니다. 그래서 고생할 각오, 그게 기본이겠지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서 자신을 이해해줄 정도까지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생산/양산분야는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요즈음 경쟁력 분야는 자기가, 비 경쟁력분야는 외주로 가고 있쟎아요.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외주를 주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안들여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분야도 성실성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Q: 심천에서 하드웨어 제조를 하려고 하는 분들이 어떤 경로로 일을 추진하시나요?


A: 친구와 지인 얘기도 드렸지만, 이외에도 심천에는 우리나라 장돌뱅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위 '나까마'라고 불리시는 분들입니다. 사업하다가 여차 저차해서 홍콩으로, 그리고 심천으로 오신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 소개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분들이 중국업체를 소개해주시는데, 그런 경우에 낭패를 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분들은 아는 것이 많고, 경험도 많습니다. 혹하게 되죠. 그런데 제 경험으로는 그런 분들 소개로 중국기업과 접촉하시면, 상당수가 망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 그 분들이 하시는 얘기를 분석하실 수 있는 역량 정도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Q: 외국기업들도 심천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하나요?


A: 오히려 외국 기업들은 같은 문화권이 아니어서, 조심하고 비교하고 합니다. 이들은 규모가 있는 기업은 자신들이 오피스를 차립니다. 예산의 일부를 투자하면서 진행합니다. 사람을 1명을 보내거나 현지인을 채용해서 일을 진행합니다. 직원이쟎아요. 그러면 자기일 처럼 합니다. 그렇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미국, 한국에 비해서 참멀죠. 커뮤니케이션 하기도 시차 때문에 힘들구요. 이들은 HAX 같은 엑셀러레이터가 심천에 아얘 전문투자가가 전문시설과 멘토를 갖추어놓고 기업들을 받아서 교육시켜서 진행합니다. 위험요소를 줄여주고,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좋은 기업에 투자하고, 투자수익을 가져가는 것이죠. 


 하지만,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이런 것을 운영할 만큼 전문적인 민간기업이나 개인이 없는 것 같고, 기관은 지속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기관이 있더라도 하드웨어 제조 이런 영역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적으로 신뢰성이 있는 어떤 거점이 있어서, 궁금한 것을 모두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시설,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이 없어서 사물인터넷 제품을 만들고자하는 기존기업, 새싹기업(Startup)들이 사기도 많이 당하는 것 같네요. 



Q: 사장님께서 경험하신 얘를 한번 들어주시면 어떨까요?


A: 1억짜리 자본금을 가진 업체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품 생산을 여기에 왔을때는 몇 백만원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 "자본금은 어디에 썼어요?" 그랬더니, 1억원들여서 전문가 한테 맡겨서 진행했는데, 제가 봤을때는 천만원 정도면 되는 것이었어요. 아직은 국내에 이런 분야를 잘 조율 해주는 기업이 없는 것 같아요. 



Q: 중국 특히 심천에서 제조하는 것이 싼가요?


A:  싸다 비싸다 보다는 좋은가 나쁜가를 봐야합니다. 하드웨어에서 승부를 보겠다라고 하면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하드웨어 보다 서비스의 경쟁력을 갖추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구요.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국도 제대로된 비용을 지불하면 좋습니다. 우리나라 대비 금형비를 90% 준다면 더 좋은 제품이 나올 것 같구요. 그런데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고자하는 기존기업, 새싹기업(Startup)은 우리나라 대비 30%~50%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중국 제조업체에서 싸구려 재료나 재생재료를 쓰게 되구요. 그래서 결국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미리 비용에 반영하고, 사업을 구상하세요. 이 비용은 필수라고 생각이드네요.  두번 혹은 세번 이렇게 잘못된 제품을 받으면, 원가 아닌가요?


 그리고, 제조업체와 얘기할 때 비용을 아낄려다가 신뢰까지는 잃지마세요. 말이 통하는 제조기업은 분명히 좋은 재료를 썼을 거구요. 그렇게 만들려면 원가가 올라갈 겁니다. 그 파트너의 말을 신뢰하세요. 분명히 똑같이 만들려면 비용이 더 들겁니다. 


 비용은 독이기도 해요. 일본기업은 90%가격에 최고 배추만 가져갑니다. 한국기업들은 최고 싸구려 부분만 가져갑니다. 그게 배추만의 일은 아닐 겁니다. 심천이 싸다 물론 노동비는 저렴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고자하는 기존기업, 새싹기업(Startup)들은 잘 이용못하세요. 아껴야 할 비용의 1/3은 소개비로 쓰고, 아끼지 말아야할 재료비 등을 아껴서 실패해서 3/3을 날려서 4/3의 비용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낭비한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한다면 더 많은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겠죠.  정말 심천을 잘 활용하고 싶다면, 중국에서의 생산이라는 오해나 환상 이런 것을 버리고 오시기 바랍니다. 


 "시작부터 비용을 넣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좋은 제조 파트너를 구하시면, 정말 대량생산단계에서는 비용우위 노려볼 만합니다. 처음부터 아끼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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